소셜서치코리아의 기부내역입니다.
- "내 돈 돌려줘!! 돌려달란 말이야!!!
"2003년 아버지는 소리치고 울며 매달렸다.
하지만 보증을 서준 사람은 아무말 없이 사라졌다.
몇 일 후
집에 압류 딱지를 붙이러 온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아빠는 그들을 막으려고 안간힘 쓰셨다.
하지만 막지 못했고 집안 곳곳에 딱지가 붙었다.
그 광경을 본 아빠는 뇌경색으로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 나엘이의 가정은 아빠의 간병을 시작했습니다
나엘이와 엄마는 서로 주야간으로 12년간 아빠의 병간호를
해왔습니다.
아빠는 조금씩 호전 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건강 악화로 음식조차 삼킬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빠 좀 드세요.." "드셔야 해요..."
나엘이가 매달리듯 사정해보지만 아빠는 먹을 수가 없습니다.
- 아빠는 가족에게 죽고 싶을 만큼 미안합니다
누워서 대화조차 어려운 상황인 아빠.
그럼에도 아빠는 엄마와 나엘이에게 미안한지
식사중에도, 팔다리 안마를 받는 도중에도 눈물을 흘립니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아내와 아들을 바라보는 아빠의 심정.
그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픕니다.
- 아빠가 일어 나실 때까지 지켜드려야죠
나엘이는 오늘도 아빠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 나엘이의 모습에 조심스레 물어보았습니다.
"친구들도 못 만나고 힘들지 않아?"
"아뇨~ 아빠가 이렇게 아픈데 제가 어딜 나가요~"
"아빠가 건강해 지실 때 까지 전 아빠를 지켜드릴꺼예요."
밝게 웃으며 이렇게 말하는 나엘이 모습속에 희망이 보였습니다.
- 의료용품비와 병원비가 필요합니다
나엘이의 가정은 정부보조금을 받습니다.
하지만 매달 들어가는 기저귀, 연하치료를 받기위한 전기패드, 병원비까지.
정부보조금의 거의 전부가 아빠를 위해 사용됩니다.
엄마는 그간의 간병생활로 디스크, 갑상선 이상으로 인해 쉽게 지칩니다.
부모님이 없는 세상은 너무 슬프고 외롭습니다.
이 가정의 내일을 지켜주세요.